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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와인

음식과 와인의 기본 궁합 (색깔로 구분하는 3가지 와인)

오늘은 여러분이 홈파티의 호스트가 되었다고 생각해 볼까요?

분위기 있는 홈파티를 위해서

와인을 준비하고는 싶은데,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이 무엇인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면...

고기 요리엔? 해산물 요리엔?

와인 종류는 또 왜이렇게 많은거야...

벌써부터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으시죠?

 

와인의 당도나 산미 같은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천천히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간단하게 색깔로 구분하는 3가지의 큰 와인종류 구분과,

음식과의 기본조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 레드와인

많은 사람들이 와인이라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레드와인입니다.

레드와인은 전용 품종인 적포도를 껍질째 발효시켜 만드는 와인이죠

붉은 껍질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색소로 붉은색을 띄며,

껍질과 씨가 들어가기 때문에 여기에 들어있는 타닌이

레드와인 특유의 떫은 맛을 냅니다.

 

 

 

# 화이트 와인

옅은 노란색부터 진하게는 황금색까지 띄는 화이트 와인.

상큼함이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와인이죠

주로 청포도 품종을 이용해서 만드는데, 포도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알맹이로만 만드는 와인입니다.

가끔 적포도를 섞기도 하지만, 이 때도 '알맹이'만 사용하죠!

때문에 레드와인에서 보이는 떫은 맛이 거의 없고,

상큼한 맛을 내는 와인입니다.

 

 

# 로제 와인

예쁜 이름 만큼이나 색깔도 핑크빛으로 예쁜 와인입니다.

포도껍질과 씨, 알맹이를 모두 넣고 발효시키다

붉은색이 어느정도 우러나고 나면 껍질과 씨를 제거하거나,

알맹이로 화이트 와인을 만든 후

레드와인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만드는 방법에서 부터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의 제조법이 섞여있죠 :D

핑크빛 예쁜 색 때문에 연인들의 와인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 음식과 와인의 기본 궁합

 

"색을 기준으로 따라가면 쉽습니다!!!"

육류는 레드와인, 해산물은 화이트와인 들어본 적 있으시죠?

퍼뜩 기본 궁합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서로 비슷한 색깔의 음식과 와인을 고른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흰살색 재료의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이 어울리고,

(생선, 해산물과 갑각류, 닭고기, 칠면조고기 등 가금류)

 

 

붉은살색 재료의 요리에는 레드와인,

(소고기, 양고기 등등의 육류!! 가금류는 위에서 언급한 것 같이

화이트와인이 더 어울립니다)

 

 

장밋빛 또는 오렌지색 재료의 요리에는 로제와인이 어울린다는 거!

쉽게 기억하시기 좋은 방법입니다.

(돼지고기, 양념에 절인 돼지갈비, 소세지, 연어 스테이크 등등

 재료의 색이 왠지 와인색을 따라가는것 같죠?!)

 

 

+@로 조금 더 설명 드리자면 맛과 식감이 서로 비슷한 와인과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기름진 음식에는 크리미한 와인을,

달지 않은 음식엔 드라이한(단맛이적은) 와인을,

간간한 음식에는 짭짤한 와인을 같이 선택하는거죠

 

 

물론,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은 어찌보면 기본중에 기본인것으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같은 화이트와인이라하더라도 상큼한 화이트,

향 풍부한 화이트,  강한 화이트 등등 별로 여러 요리와

어울릴 수 있는 것처럼요 :D

이러한 세부 조합은 앞으로 포스팅에서고 계속해서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네번째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